금정구, 부산 최초 메타버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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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부산 최초 메타버스 행사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10.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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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정구) 메타버스에서 ‘라라라 페스티벌’ 만나요
(사진제공:금정구) 메타버스에서 ‘라라라 페스티벌’ 만나요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의 제5회 라라라 페스티벌이 ‘달콤한 빵을 먹어라! 향긋한 커피를 마셔라! 즐거운 문화를 즐겨라!’를 슬로건으로 오는 15일(금)부터 24일까지 온천천 일원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축제장에서 열린다.

금정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고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시대에 발맞춰 구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축제를 기획했다.

우선 구는 부산 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축제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메타버스 행사는 ‘인게이지(ENGAGE)’ 플랫폼에서 열린다. PC(http://engagevr.io) 또는 스마트폰으로 인게이지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 후 아바타를 만들어 제5회 라라라 페스티벌 행사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행사장은 참여업체 전시장, 메인무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내 특색있는 디저트 업체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미로 탈출·사진관 등 체험행사와 퀴즈대회 이벤트에 참여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현장은 금정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라라라 랜선 디저트 투어’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진행자가 사전에 선정된 체험단과 함께 축제 참여 업체의 제품을 맛보며 제품을 소개하고 실시간 댓글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오색 국화 등 가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금정구 온천천 가을정원에는 ‘라라라 포토존’이 설치된다. 디저트를 주제로 만든 포토존을 비롯해 행사 참여 후기를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디저트 교환권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정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올해 가을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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