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그룹 ‘NA’ 박상준, ‘제자리에서 나는’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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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술가그룹 ‘NA’ 박상준, ‘제자리에서 나는’서 열연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10.1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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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DB) 뮤지컬 배우, 연극배우 박상준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DB) 뮤지컬 배우, 연극배우 박상준

[서울=글로벌뉴스통신]창작극 ‘제자리에서 나는’ 배우 박상준 무대 위의 반란!.

청년 예술가그룹 ‘NA. artist’의 첫 번째 창작극 제작 프로젝트가 오는 10월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서울 중구 창경궁로5길 5. 4층 을지공간에서 연극 ‘제자리에서 나는’을 공연한다. 뮤지컬, 연극 샛별로 평가받는 박상준 배우를 비롯해 오윤진, 황성훈, 김다윤, 이규학 배우가 출연한다. 연출은 박지현, 극본은 박한결이 맡았다.

NA팀이 처음으로 기획, 제작, 연출하는 첫 번째 공연제작이라 중간중간 서툴고 힘든 순간들도 분명 있었지만 그 또한 잘 견뎌냈고 덕분에 저희가 한층더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에 ‘NA.artist’의 첫 번째 창작극 제작 프로젝트 “제자리에서 나는” 은 주인공 몸속 장기들의 목소리를 통해 나아가는 것과 머무는 것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 한 작품이다. 음악과 오브제, 그리고 배우들의 신체를 통해 주인공의 무기력과 상반되는 장기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감각화해 내는 ‘발칙한 상상력’이 모티브를 이룬다.

“이번 공연은 따뜻하고 귀여운 동화 같은 창작작품입니다. 저는 ‘심장’역으로 캐스팅됐는데, 주인공인 ‘우리’가 무언가를 느끼고 변화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다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극중에서 말이 없고 소심한 겁쟁이로 등장하는데, 난생 처음 연기해보는 ‘귀여운’ 성격의 캐릭터라 즐겁게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이색적인 장르에 도전하는 창작극 예술가그룹 ‘NA’의 중심에는 박상준 배우가 있다. 무대 위에서 매순간 ‘인생연기’에 도전하는 그에게 연극 ‘제자리에서 나는’은 자신의 얘기와도 같다.

"살아오면서 한 번쯤은 '이대로 눈을 뜨지 않아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을 하며 잠든 밤이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우리 몸 속 장기들은 매순간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서 위로와 감동을 받게 됩니다, '제자리에서 나는'을 보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될 겁니다.“

신인 티가 나지 않는 신인 배우 박상준은 알고 보면 대학졸업 2년차 신인이다. 그에게 신인 같지 않다는 표현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신인 이상으로 끼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찬사다. 이미 대학시절부터 여러 작품을 거치며 무대에 섰고 그 과정에서 혹독한 자기연마를 거치며 신인 티를 벗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재학 당시에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데이브 역, ‘올슉업’의 체드 역,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 ‘넥스트 투 노멀’의 댄 역 등 많은 작품에서 주요 배역으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공식 데뷔하기 전 여러 단편영화와 웹드라마에 출연했고, ‘2018 용인 뮤지컬스타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프로 무대에서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불꽃같은 남자 마리우스’역, 코믹극 ‘테너를 빌려줘’의 주인공 ‘맥스’역, 국내창작 뮤지컬 ‘13후르츠케이크’, 뮤지컬 '태양의 노래' 에 출연하여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박상준이 이번에는 이색적인 창작연극 ‘제자리에서 나는’에서 열연을 펼친다.

코로나19의 거센 파도를 헤치며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배우 박상준은 “연기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라면서,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인배우답게 배우는 자세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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