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한국문화원, ‘김치 X 웹툰 매쉬업’행사 개최
상태바
주독일 한국문화원, ‘김치 X 웹툰 매쉬업’행사 개최
  • 신욱 기자
  • 승인 2021.10.09 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김치 X 웹툰 매쉬업 워크숍 개최

[독일=글로벌뉴스통신]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오는 10월 8일 (금) 16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독일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X웹툰 매쉬업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총 2개의 워크숍으로 구성되어있다. 참가자들은 1교시 김치 워크숍에서 배운 깍두기 레시피를 소재로 2교시 웹툰 워크숍에서 깍두기 레시피에 대한 웹툰을 제작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각각 깍두기를 담그는 과정 가운데 한 컷을 제비뽑기를 통해 배정받아 웹툰으로 만들게 되고 이렇게 참가자들이 만든 개별 컷들을 합쳐져서 하나의 깍두기 레시피 웹툰이 완성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도서관의 해외 한국 자료실 연계 문화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외 주요 도서관에 소재한 한국자료실과 현지 한국문화원의 문화행사를 연계함으로써 현지의 한국자료실을 홍보하는 한편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깍두기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웹툰 형태로 기록하며 참여자들의 창의력을 이끌어내어 현지 독일인들에게 김치와 웹툰의 매쉬업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김치는 독일인들에게 꽤 익숙하지만 한국의 웹툰은 아직 김치만큼 알려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깍두기를 통해 김치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그와 함께 웹툰을 홍보함으로써 한국 웹툰에 대한 현지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깍두기 담그는 과정은 베를린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최윤희님이 시현하고 웹툰을 그리는 과정은 미술을 전공하고 독일 현지에서 웹툰을 강의하는 이도현님이 설명한다. 특히 행사장에는 여러 대의 태블릿 PC와 펜 그리고 무료 드로잉 앱을 설치하여 장비가 없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베를린 자유대학에 설치된 한국자료실을 적극 활용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과 협력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한류 홍보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