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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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성료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1.10.01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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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 30일 2100여 명 온·오프라인 참여
5개국 29명의 연사 사회혁신의 의미와 역할 모색
(사진제공: 울산광역시청)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
(사진제공: 울산광역시청)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혁신에서 찾은 로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등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2,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5개국 29명의 연사 및 좌장이 함께한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회혁신의 의미와 역할을 짚어보고, 사회혁신을 통한 도시의 전환을 위해 로컬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째 날 기조 세션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사회 혁신을 통한 울산의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울산의 혁신 구상을 소개했다.

이어서 제프 멀건 유시엘(UCL) 교수(전 네스타 대표)가 전환의 시대에 사회혁신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참여 및 디지털 사회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만딥 카우르 시빅스퀘어 대표(전 임팩트 허브 버밍험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공간이 갖는 의미와 역할, 그 공간을 채우는 시민들의 창의력에 대해 소개했다.

일마르 레팔루 스웨덴 말뫼 전 시장은 쇠퇴하는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이룬 말뫼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환을 앞둔 도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도시의 전환을 위해 울산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는 윤난실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패널로 참여했다.

둘째 날 진행된 세 개의 세션에서는 전환을 위한 도시의 역량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시민참여와 디지털 사회혁신’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협력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사례들이 공유되었다.

△멜 스티븐스 데모크라틱 소사이어티 프로그램 디렉터 △에이다 웡 엠에이디(MaD) 이사장 △이사벨 호우 거브제로 인터내셔널 공동 설립자 △권오현 빠띠 이사장이 연사로 나섰으며, 하승창 서울시립대 초빙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지역 공동체와 지역 자산화’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연사로는 △전은호 목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 상임이사 △서정주 나우사회혁신랩 소장 △김민규 365발효마을 대표 △네트 디프랜드 참여도시재단(Participatory City Foundation) 부대표가 나섰으며, 유창복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좌장으로 함께했다.

‘거점형 중간지원조직과 사회혁신’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거점형 중간지원조직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사회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연사로는 △임소정 소셜이노베이션익스체인지 부대표 △제시 창 전 타이중 사회혁신실험기지장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 △최진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지역협력실장 △이철호 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대표이사(민관협치지원센터장)이 함께했으며, 정선애 전 서울혁신기획관이 좌장으로 세션을 이끌었다.

그밖에 부대행사로 두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첫날 오전에 진행된 ‘제로웨이스트 시민참여 워크숍’에서는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 날 진행된 ‘리빙라이브러리 시민참여 워크숍’에서는 로컬에서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네 권의 ‘사람책’ △서정주 나우사회혁신랩 소장 △박주로 로모 대표 △배은정 커튼콜 영화제 대표 △이소영 영감영감 대표로부터 그들이 로컬을 배경으로 펼쳐온 삶의 여정을 들어보았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에는 울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매칭데이가 열려, 14개 실행의제팀이 실행의제를 발표하고, 매칭기관과 실행의제팀이 의제실행 협정서를 교환했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로운 ‘전환’의 방식과 방향성을 찾아 함께 역량을 키우고 함께 미래를 상상하고 함께 움직여야 할 때이다.”면서 “생태도시로의 전환 과정에는 시민의 힘이 역시 가장 소중한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는 행정안전부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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