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소방서, 친환경자동차 화재진압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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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소방서, 친환경자동차 화재진압 훈련 실시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1.09.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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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한호텔서 질식소화덮개 이용 훈련 진행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김금만 기자) 울산광역시청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김금만 기자) 울산광역시청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동부소방서는 9월 29일 오후 3시 동구 라한호텔 주차장에서 친환경자동차 화재진압훈련 및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화재에 대비해 마련됐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불이 붙을 경우 물과 반응하여 열폭주·폭발 등의 위험성이 있어 물을 이용한 일반적인 화재진압방법으로는 진화가 어렵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된 질식소화덮개를 이용하여 불이 난 차량에 덮어 유입되는 산소를 차단하는 화재진압훈련으로 진행된다.

질식소화덮개란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불이 난 차량을 덮어 산소유입을 차단해 불을 끄는 장비로,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이나 터널, 전기자동차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

또한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화재 발생 시 이용객의 신속한 대피와 구조에 효과적인 차량 파괴 및 구조 훈련도 함께 실시해 유사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박중규 동부소방서장은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한 화재 진압은 향후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비도입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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