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남천' 여물어 가는 뚝길가, 늦깎이 어울림 꽃밭
매자나무과 상록관목 '남천南天'
알알이 여물어가는 뚝길가에,
시들어 가는 붉은 '유홍초꽃', 노랑 '달맞이꽃', 늦깎이 보랏빛 나팔꽃 까지
누가 누구라 할 것도 없이, 푸근한 늦깎이 꽃밭을 이뤘다.
굳이 일컫자면, 자연이 빚은 꽃밭 이라 할까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는 잘 익은 남천南天 열매는
남천실南天實이라 하여
천식喘息이나 백일해百日咳 등에 진해제鎭咳劑로 사용한다.
성숙한 열매, 잘 익은 열매 남천실南天實은 사람에겐 약재로,
이곳 풀섶을 찾는 겨울철 작은 새들에게는 더 없는 먹이가 되는 존재감을 갖는다
그렇다 생각하고 보니
꽃도 예쁘고 열매는 더욱 탐스럽고 사랑스럽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