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동래소방서(서장 배기수)는 지난 16일(목) 신속한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동승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승체험은 동래소방서 홈페이지를 보고 신청한 시민(대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소방차량에 탑승해 긴급출동 시 불법주정차로 인한 진입장애와 소방차 길터주기 애로사항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내용으로는 실제 화재를 가상해 소방차에 탑승하여 동래소방서를 출발한 후 안진초등학교를 경유, 안남초등학교까지 약 4.5km 구간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그 외에도 소화기 사용법 교육, 소방차 방수체험, 방화복, 공기호흡기 착용 등 시민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대학생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소방차가 출동할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항상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동승체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동승 체험을 학생이나 직장인 및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출동로 확보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