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발표
상태바
교육부,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발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9.0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글로벌뉴스통신]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김규원)에서 심의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하 ‘2021년 진단’)」최종 결과를 2021년 9월 3일(금) 각 대학에 안내하였다.

2021년 진단 최종 결과는 가결과에 대한 대학별 이의신청(8.17.~8.20.) 사항을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대학진단관리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면밀히 검토하여, 가결과와 동일하게 최종 확정하였다. 

동 위원회 위원들은 2021년 진단이 사전에 확정‧발표(2019.12.)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타당하게 실시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진단이 일반재정(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로, 각 대학들은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참여하였으며,재정지원제한 대학은 앞서 별도의 평가(2021.3.)를 거쳐 발표한 만큼,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으로, 타 재정지원사업 신청,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에 있어 제한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2021년 진단은 진단에 참여한 285개교(일반대학 161개교, 전문대학 124개교)를 대상으로 기본계획(2019.12.) 및 진단 편람(2020.2.)에 따라 실시되었으며,재정지원제한 대학, 진단 미신청 대학 등 34개교(일반대학 25개교, 전문대학 9개교) 제외하였다.

최근 3년간 발전계획의 성과, 교육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의 핵심적인 교육여건 및 성과에 대해 정량 진단 및 정량적 정성 진단을 실시하고, 부정‧비리 등 감점사항을 적용하여,총 233개 대학(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을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가선정(2021.8.17.)하였다.

정량진단은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충원율, 취업률 등 대학이 갖추어야 할 기본요소 중 정량화가 가능한 지표에 대한 평가로,대학의 기본여건 향상을 촉진하는 동시에 소모적인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진단 참여대학의 평균값 등을 고려하여 만점 기준을 사전에 제시(2020.2.)하였다.

정량적 정성진단은 정량지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요소에 대하여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270명 진단위원(일반대학 135명, 전문대학 135명)이 객관적인 실적자료와 증빙을 토대로 진단을 실시하였다.

진단위원들은 대학에서 제출한 자료(보고서, 증빙자료)에 대해 3년간 구체적인 추진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증빙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평정하였고,진단위원과 대학 구성원들(9명) 간 대학별 90분씩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대학 제출 자료와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였다.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전체 지표를 3개 지표(군)팀으로 나누어 지표별로 15명 위원이 진단하였고, 1개 대학당 총 45명 위원이 진단을 실시했다.

진단위원은 100% 공모방식(2020.12.~2021.3.)으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1,962명 중 전문성, 대학 평가 참여경력, 대학별 균형 등을 고려하여 최종 270명을 선정(선정율 13.8%)하였다.

또한, 진단장에 관리인력 2인 이상 상주, 합숙장소 내 폐쇄형 단독 네트워크 구축, 주‧야간 숙소 복도에 보안요원 배치 및 CCTV 운영 등 폐쇄형 합숙평가(일반대학 : 6.7.~6.21., 전문대학 : 6.23.~7.5.) 방식을 통해 진단 기간 동안 외부는 물론 타 진단그룹 위원과의 접촉을 차단하고,동일한 진단그룹 위원들 간에도 특정 대학에 대한 개인의 직‧간접적인 경험, 인식, 평판에 대한 발언 및 본인의 진단결과(평정점수 및 평정의견)에 대한 공개 및 협의를 엄격하게 금지하여 위원 개인별로 독립적인 진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2021년 진단 가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미선정된 대학 52개교 중 47개교(일반대학 25개교, 전문대학 22개교)가 총 218건 이의신청을 제출하였다.

45개교(일반대학 24개교, 전문대학 21개교)는 지표별 진단 결과에 대해 총 203건 이의신청을 제출하였고, 2개교(일반대학 2개교)의 경우 부정‧비리 및 정원 감축 권고 미이행에 따른 감점사항에 대해 총 2건 이의를 제기하였다.

그 밖에 13개교가 각 1건씩 기타 의견을 제출하였다.

지표별 대학의 이의신청 현황은 하단의 표와 같으며, 배점이 큰 핵심지표인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에 대한 사항이 가장 많았다.

이의신청 세부내용은 진단 가결과에 대한 재평가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기 제출한 진단 자료의 평가 반영 여부 확인, 비대면 진단 관련 추가 소명 등이 제출되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해당 대학의 우수성 강조,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규모 확대 요구, 진단 방식 개선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한편,대학별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한 수용 여부는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대학진단관리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 3단계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2021.8.23.~25.)는 2018년 7명에서 17명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이번 진단에 참여하지 않은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해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하도록 하였다.

위원들은 전문성 및 권역 등을 고려한 분임(일반대학 2개팀, 전문대학 2개팀)으로 나뉘어 해당 대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 후 전체 위원이 참여한 종합회의를 통해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는 진단위원들의 평정이 지표별 진단요소 및 진단의 주안점에 따라 타당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판단하였으며,이를 위해, 대학별 이의신청이 제기된 사항과 관련하여 대학별 자체진단보고서 및 증빙자료, 진단위원들 평정내용 등을 토대로,진단위원의 평정이 진단 기준에 비추어 볼 때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지, 진단위원 의견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일치하는지, 진단과정 및 결과상 쟁점 또는 특이사항이 있는지 등을 중점 검토하였다. 

또한, 진단위원들 평정점수 간 일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표, 이의신청 사례가 많은 지표 등에 대해서는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였다.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위원들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진단위원들의 평정결과를 변경할 만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2021년 진단이 대학에서 제출한 자체진단보고서 및 관련 증빙자료 등을 토대로, 사전에 확정된 진단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학진단관리위원회(2021.9.1.)에서는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검토 내용을 심의한 결과 각 대학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하여 전부 기각 결정을 하였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2021.9.2.)는 2021년 진단과정, 대학별 이의신청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21년 진단은 공정하고 타당하게 실시되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히며,2021년 진단 최종 결과를 기존에 발표(2021.8.17.)한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