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KBS 2TV ‘불후의 명곡’, ‘스포츠 스타 특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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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KBS 2TV ‘불후의 명곡’, ‘스포츠 스타 특집’ 출연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8.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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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불후의 명곡 캡쳐 화면)이봉주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스포츠 스타 특집’에 출연
(사진: KBS 불후의 명곡 캡쳐 화면)이봉주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스포츠 스타 특집’에 출연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이봉주 선수는 21일(토)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스포츠 스타 특집’에 출연했다.

이봉주 선수는 지난해부터 난치병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투병 중이다. 복근 경련으로 인해 허리를 펼 수 없는 증상을 겪으며 외관상 등과 허리가 심하게 굽어 있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지난 6월 척수지주막낭종(흉추 6~7번 사이 낭종) 제거 수술을 후 첫 방송 나들이에 나서 관심이 쏠렸다.

이날 이봉주 선수는 “근육 긴장 이상증은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근육이 계속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배 쪽에서 경련이 일어나다 보니 허리도 제대로 펼 수 없다.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받으면 많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몸이 변화가 없는 것 같다”고 수술 후 상태를 언급했다.

또한 그는 “걱정하는 분들이 주위에 너무 많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아진 모습을 이 자리를 통해 (보여드리고) 위로를 드리고자 출연을 결심했다”며 “마라톤도 뛰다 보면 데드포인트가 온다. 제 인생의 데드포인트가 온 게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많은 분에게 잘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불후의 명곡’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선곡한 이봉주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가수다. 달리면서도 이선희 씨 노래를 많이 불렀다”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봉달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봉주는 한국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1년에는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봉주르원주 봉사단 회장으로 봉사에도 열정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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