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시조묘역 압해도 기념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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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시조묘역 압해도 기념탑 제막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8.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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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안군)정씨(丁氏) 시조묘역 압해도에서 기념탑 제막
(사진제공:신안군)정씨(丁氏) 시조묘역 압해도에서 기념탑 제막

[신안=글로벌뉴스통신]신안군(군수 박우량)은 8월 9일(월) 대한민국 25만 정씨 시조묘역이 있는 압해도에서 압해정씨 기념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압해정씨 대종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결하게 진행됐다.

(사진제공:신안군)정씨(丁氏) 시조묘역 압해도에서 기념탑 제막
(사진제공:신안군)정씨(丁氏) 시조묘역 압해도에서 기념탑 제막

대한민국 정(丁)씨의 시조로 알려진 정덕성(丁德盛) 공은 중국 당나라의 대승상을 지낸 인물로 간신들의 모함으로 유배를 받아 853년(신라 문성왕15) 압해도에 정착한 후 나주, 영광, 창원, 의성 정씨로 분파된 25만 정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5.5m 높이의 압해정씨 기념탑은 석재와 금속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탑 가운데에 신안군과 후손들을 상징하는 1004개의 작은 글자들이 모여 하나의 큰‘丁’을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설치됐으며, 탑 아래에는 압해정씨의 정착과정 등을 기록한 세적비(世跡碑)가 있다.

(사진제공:신안군)정씨(丁氏) 시조묘역 압해도에서 기념탑 제막
(사진제공:신안군)정씨(丁氏) 시조묘역 압해도에서 기념탑 제막

한편 압해도(押海島)는 ‘바다를 제압한다’는 한자의 의미처럼, 고대부터 해양세력의 중심지가 된 곳으로 현재도 1004섬 신안의 관문이자 중심지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삼국시대부터 압해정씨는 신안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신안군과 압해정씨 문중의 발전과 화합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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