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동자동 쪽방촌' 두고도 주택정책을 말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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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동자동 쪽방촌' 두고도 주택정책을 말할 수 있나?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1.08.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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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장기표 예비후보)
(사진:국민의힘 장기표 예비후보)

[서울=글로벌뉴스통신]장기표 예비후보는 8월4일(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들과 함께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얼음물과 삼계탕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오늘 봉사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장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나 비참하게 사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 3평도 안 돼 보이는 좁은 방에 냉방장치라고는 없이 이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민망하고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장 후보는 “3,40년전 목동과 사당동, 동소문동, 신대방동 등의 판자촌들을 돌아다니면서 주거권, 나아가 주거복지만은 꼭 보장되어야 한다고 많이 주장했었는데 아직도 이보다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못해 보이는 곳들이 수도 서울 한복판에 즐비하게 있으니 그동안 무얼 했나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다.”고 주거복지를 위한 활동에 헌신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장기표 후보는 “비인간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쪽방’들을 50년 가까이 그대로 두고서 어떻게 ‘주택정책’을 말해왔는지 의문이다. 이것은 문재인 정부만 탓할 일이 아니다. 역대 정부, 특히 역대 서울시장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주거문제에 대한 정부 당국의 책임을 강조하고 “주거의 안정, 주거복지가 없이는 그 어떤 정책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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