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 권상하-송시열 초상 등 유물 제천시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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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 권상하-송시열 초상 등 유물 제천시에 기증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8.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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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전시
(사진제공:제천시)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권상하-송시열 초상 등 유물 제천시에 기증.권태중 종손(중앙)
(사진제공:제천시)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권상하-송시열 초상 등 유물 제천시에 기증.권태중 종손(중앙)

[제천=글로벌뉴스통신]제천시는 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으로 부터 송시열 초상을 비롯한 총 7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을 유물은 송시열 초상, 권상하 초상 및 초본, 한원진 초상, 권욱 초상, 윤봉구 초상 등으로 특히 기증대상 유물이 전부 문화재로 지정되었거나 지정심의 중인 유물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초본을 제외한 5점의 초상화는 모두 2012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제천시가 보존∙관리하던 중 지난 6월 23일 송시열 초상이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권상하 초상 및 초본이 보물지정심의 중이다.

유물을 기탁한 한수재 권상하(權尙夏, 1641~1721)의 후손인 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에서는, 2005년부터 초상화들을 기탁 받아 관리 중인 제천시에 “문화유산은 전 국민이 공유해야할 소중한 자산”임을 들어 기증의사를 밝혔다.

제천시에서는 지난 6월부터 7월 까지 기증 여부 심의 및 화상공개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2일 이상천 제천시장이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함으로써 기증절차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보물로 지정된 유물을 비롯하여 다수의 문화재가 기증됨에 따라 상설전시실을 개편하여 3일부터 기증 유물들을 전시한다”며,“앞으로도 역사 유물 확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역사박물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안동권씨 문순공파는 안동권씨 사성이후 시중공파에서 지파인 화천군파의 후손이며 현재 권태중씨가 종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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