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반도=글로벌뉴스통신]
남도풍광 탐방기 -1
전남 보성만寶城灣과 순천만順天灣 사이에 낀 반도
남북의 긴 길이는 약 95㎞,
육지와 연결되는 북부는 2㎞ 폭의 지협地峽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 고흥반도
그 끝자락에 로켓이 우뚝한 나로우주센터가 포근한 사초에 둘러싸여 있다
고흥반도에 들어서는 북부 2㎞ 폭의 지협地峽에 자리한
남양면에서는
동쪽 '여자만'의 해돋이와
서쪽 '보성만' 해넘이 광경이 아름답기로 소문 났다
문지방 나서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니
바다는 안마당 같고 텃밭 같은 어장이 되어
더 나아갈 곳 없는 자리에 선 느티나무는 논밭일 하는
농부에게도, 물질하는 어부에게도
두팔 벌려 바다와 육지를 양팔에 품어 안으니
때 맞춰 서로 서로 불어오는, 바닷 바람 산바람에
온갖 시름 떨쳐내는 바람 헤이고 있으니
자나는 과객들 마음까지도 후련케하는 듯하다.
논밭을 지나면 바다요 물 빠지면,
마실 가듯 들러볼 수 있는 작은 섬, 하늘이 만든 놀이공원 같고
오른쪽으로가면 안마당 같은 내해內海에 가두리 양식장
그 맞은편엔 텃밭이 자리하니, 오늘 맑은 하늘 유난히 푸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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