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 "선명 제작" 재능기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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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 "선명 제작" 재능기부 나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7.16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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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석산 진성영 작가)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 선주들을 위한 "선명 제작" 재능기부 나서
(사진제공:석산 진성영 작가)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 선주들을 위한 "선명 제작" 재능기부 나서

[진도=글로벌뉴스통신] 진도 조도(새섬)에서 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석산 진성영 작가가 생활폐품 및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빈티지 작품화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향 조도에서 배를 가지고 있는 선주들의 배 이름을 직접 써주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재능기부 대상은 진도 조도 해역에서 주로 톳 양식업을 하는 어장관리선을 비롯해 레저용 선박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진 작가에게 배 이름을 의뢰한 김향빈(72, 진도군 조도면 신전리) 씨는 "같은 마을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배 이름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최초 조선소에서 배건조 당시 제작해주는 선명이 오래돼  잘 보이지도 않고 특히 획일화된 선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진 작가에게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작업을 마친 진 작가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배 이름 의뢰가 들어오면 바로 써주는게 아니라 배 이름과 용도에 맞게 콘셉을 선주와 상의를 해서 작업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현재 진작가는 폐품 및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빈티지 작품화를 하면서 동시에 본인의 13번째 책 집필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말경 개통예정인 하조도~나배도 간 연륙교 '나배대교' 교명과 표지석 서체 역시 재능기부로 탄생될 예정이어서 진 작가의 고향사랑 실천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석산 진성영 작가)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 선주들을 위한 "선명 제작" 재능기부 나서
(사진제공:석산 진성영 작가)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 선주들을 위한 "선명 제작" 재능기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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