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글로벌뉴스통신] 장마철에 그려진 '자연화自然畵'
한여름 햇볕은 따갑고 몰려온 장마 구름은 간간히 빗줄기를 뿌려
기온은 높고, 대기는 후덥지근 하다
줄기따라 촉촉히 적시는 습기 따라
때 만난 이끼는 가려진 땅바닥을 거슬러 나무줄기 따라 피어 오르고
놓칠세라, 나무껍질 줄기 적신 습기 감로수 삼아
언제인지 모를 묵혀둔 포자胞子,spore 버섯이 피어나고
짙은 녹음綠陰 바탕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하니
이것이 바로 장마철에 그려진 '자연화自然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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