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김인구 작가의 “칼리디자인” 지상 특별전시회 (제 6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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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김인구 작가의 “칼리디자인” 지상 특별전시회 (제 6 편)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1.07.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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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김인구 작가 ) 김인구 작가의 작품명   ‘낙원 (Utopia)’. Acrylic, Pigment Print, 40 ×45 ㎝.
(사진제공 : 김인구 작가 ) 김인구 작가의 작품명   ‘낙원 (Utopia)’. Acrylic, Pigment Print, 40 ×45 ㎝.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이번 주 김인구 작가의  Kallidesign 지상 특별 전시회는 지수재 유척기 (知守齋 俞拓基,1691~1767년) 전서체 "도(道)"자 이다.

정확히는 "도(道)"자의 좌변만  Kallidesign 했다. 빨간색으로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산길을 표현했다.

그 외에 지름길이 많지만 이 길은 사랑하는 이와, 친구와 속세에서 만난 인연들과 함께 걸어 갈 수 있는 길이다. 걷다보면 계곡도 만나 물장구치고 또 걷다보면 계곡 절벽을 만나 장관 (壯觀)을 만난다. 그 위에는 그림 같은 뭉개 구름이 떠다니고. 그렇게 다가왔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속 주인공이 된 듯이 김인구 작가에게 지수재 유척기의 도(道)자가 그렇게 다가 왔다.

(사진제공: 글로벌뉴스통신) 길과 다리, 냇가천의 유일한 징검다리
(사진제공: 글로벌뉴스통신) 길과 다리, 냇가천의 유일한 징검다리

“그냥 햇볕이 드는 산 속을 마치 산책하듯이 걷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 했어요. 길을 걷다 보면 시냇물도 만나고 계곡 길도 만나고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덧 산 정상에 다달아 떠다니는 구름도 볼 수 있었죠. 그 길을 만약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고 있으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그러다가 잊었던 친구들과 함께 앞서거니 뒷 서거니 하면서 대화 꽃을 피우면 그 곳이 무릉도원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행복 했답니다 !”.

(사진제공 :김인구 작가 ) 김인구작가는 회원들과 유적지 답사를 즐겨~. 파주의    황희 정승의 유적지 "반구정"을 답사할때 )
(사진제공 :김인구 작가 ) 김인구작가는 회원들과 유적지 답사를 즐겨~.          2년전 파주의 황희 정승의 유적지 "반구정"을 답사할때

아마도 그 순간을 지수재 유척기가 마치 그림과 같은 글자로 전해주고 싶었나 보다. 영롱한 빛으로 가득 찬 그 길을 건너고 또 건너면 마침내 무릉도원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듯하였다. 도(道)자를 이제야 깨닫는 모양이다. 문득 장자 (莊子)의 호접지몽 (胡蝶之夢)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내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내 꿈을 꾼 것인지?.

(사진제공;김인구작가) 김인구작가는  삼성그룹과 KB 증권 등에서 오랫동안 재직 은퇴후 현재는 "칼리디자인"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인구작가) 김인구작가는  삼성그룹과 KB 증권 등에서 오랫동안 재직 은퇴후 현재는 "칼리디자인"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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