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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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 유제 기자
  • 승인 2021.06.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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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10만 여명이 백신예방접종봉사 참여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코로나19 예방접종율이 29%에 이른 현재,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109,50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접종절차 및 동선 안내, 체온체크, 접종표 작성 보조, 접종 후 이상반응 대기지원, 주차 및 입출구 안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이동 지원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자원봉사현장 사진
(사진 제공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자원봉사현장 사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지난달 초,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자 활동 표준안과 활동수칙 등을 담은 지침과 교육자료를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로 배포하였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대전광역시와 전주시에서는 예방접종현장의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푸드트럭 운영, 도시락 전달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광주광역시에서는 오케스트라 봉사단이 시민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공연 봉사활동과 미술 작품 전시활동 등을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구리시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3일 간 안부 전화를 드려 접종 후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7월부터 실시될 전 국민 예방접종시기에 발맞춰 현장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간식꾸러미와 마스크, 음료 등을 제공하고 기업과 연계하여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혹서기 안전관리를 위해 예방접종 자원봉사활동 지침을 이달 중 전국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미영 센터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순간에도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백신과도 같은 그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원봉사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봉사자분들을 만났을 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과 관련한 정보에서 배제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예방접종에 관한 홍보물과 예진표 등이 베트남어와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으로 번역되어 배포될 계획이며 농어촌 및 도서지역 등에서 거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동 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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