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현대건설컨소시엄과 GTX-C 민간투자사업 협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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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현대건설컨소시엄과 GTX-C 민간투자사업 협상 개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1.06.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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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현대건설컨소시엄과 GTX-C 민간투자사업 협상 개시
(사진제공:의왕시청) 현대건설컨소시엄과 GTX-C 민간투자사업 협상 개시

[의왕=글로벌뉴스통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 협상대표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와의 실무협상 개시 전 의왕시청을 방문해 김상돈 의왕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왕시는 2020년 GTX-C 기본수립에 맞춰 타당성조사용역을 수행하였으며,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민간사업자에게 의왕역 주변 발전가능성과 향후 수요증가를 중점적으로 설득한 결과, 지난 5월 17일 의왕시와 현대건설 간‘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 상호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해각서에는 의왕시가 행정·재정적으로 민간사업자를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신청서 상에 의왕역을 미반영하더라도 사업추진단계에서 의왕역 추가정거장 설치를 반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의왕시는 후속조치로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건설컨소시엄과 GTX-C 실시협약 체결 시 의왕역 추가정거장 신설을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현대건설컨소시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는 연내에 실시협약체결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으로, 최근 우선사업대상자 선정에 따른 논란으로 인해 국토교통부와 협상개시 전 의왕시를 우선 방문했다.”면서 “현대건설이 사업신청서 제출 전 의왕시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의왕역 정차를 사업계획서(실시협약) 상에 반영토록 국토부에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의왕역을 최초 설계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국토부와 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반영한다고 의왕시와 약속하셨으니, 의왕역이 당연히 반영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의왕시는 의왕역 추가정거장 설치를 위해 현대건설컨소시엄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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