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광명사에서 베트남 이주민 봉축 법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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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광명사에서 베트남 이주민 봉축 법회 열려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5.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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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군포광명사) 군포 광명사 배려로 열린  베트남 이주민 봉축 법회
(사진제공: 군포광명사) 군포 광명사 배려로 열린 베트남 이주민 봉축 법회

[군포=글로벌뉴스통신] 베트남 이주민 불교 연화사(틱 쫑따우 스님)는 5월 23일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군포소재 조계종 광명사(주지 정엄스님)으 배려로  배트남 이주민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봉축법회를 열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연초부터 법회를 열 수 없어 서로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한 가운데 오랜만에 법회가 열려 참석자들 모두 감격스러워했다.

베트남은 전 국민의 85%가 불교를 믿으며, 우리나라 보다 일주일 뒤인 음력 4월 15일 부처님오신날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부처님오신날 축제는 베트남 3대 명절 중 하나일 정도로 큰 축제이기도 하다.

베트남 이주민 불교 연화사 틱 중다우스님은 "금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어떻게 열까 고심하던 중 조계종 광명사 주지 정엄 스님의 배려로  이렇게 봉축법회를 열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베트남 불자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광명사 주지 정엄스님은 "타국에서 힘들지만 씩씩하게 생활하는 이주민들을 보면 무엇인가 늘 돕 고싶은마음이 든다. 베트남 이주민들이 부처님 품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소승도 일본 유학생 시절, 현지인들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로 10여 년간의 유학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할 수 있었다. 소승이 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이주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힘쓰겠다." 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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