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지사 설립과 한국시장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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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지사 설립과 한국시장 재진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5.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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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지사를 설립중이며 한국 시장에 다시 영업을 개시한다고 21일(금) 밝혔다. 미국과 한국 두 시장에 다시 직접 뛰어들어 제2의 도약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 개척과 새로운 시작하는 각오로 다시 한번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20년 초에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의 직접 판매는 철수하고, 미국으로의 수출에 집중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꾀하였다.

그러나 동사는 코로나 확산 등으로 외부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현재 상태로는 목표하는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한국시장에 다시 진입하는 전략을 펼침과 동시에, 그동안 미국 판매법인인 이지스 스파인에게만 의존했던 미국 내 영업에 직접 진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판매하고자 하는 주요제품은 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Cage)와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ATP Lumbar Interbody Fusion Cage)이다. 

회사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작년까지 국내에서는 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에 대하여 의사들의 관심이 적다고 판단했지만, 최근 많은 대학병원 및 의사들과 국내 런칭에 대하여 사전에 협의한 결과 호응이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다고 전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현재 보험심사평가원과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며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가 국내에 판매를 시작하면 경쟁업체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독점적인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사는 3분기 중으로 미국지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미국 내 판매조직을 갖출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지사는 이지스 스파인의 판매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판매전략을 모색할 것이며, 글로벌 컴퍼니와의 계약을 위한 협상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지사는 최근 계약에 성공한 보훈병원에 대한 마케팅도 이지스 스파인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것에 의해 시너지효과를 도모하고, 엘앤케이바이오가 제품을 공급해온 기존 판매 대리점 영업망을 재가동하여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조만간 세워질 미국지사는 2022년 상반기 중으로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법인으로 전환되는 미국지사는 미국 내에서의 영업을 총괄하는 역할 뿐 아니라, 일본 및 유럽 등 향후 개척될 신시장 개척 및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첨병 역할을 감당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보훈병원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한국시장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오는 6월부터 공장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팎으로 뜨거운 투지를 보여주고 있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올해 실적이 어디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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