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우린 꽃길을 걷는다.
불과 몇날 며칠 사이
화사하다 감탄사 몇번 냈을 뿐인데
은근 슬쩍 내린 봄비 한번 맞더니
가지에 달린 꽃잎 보다 발밑이 더 하얗다.
불과 며칠 사이 일인데
오늘은 이마에 맺힌 땀 훔치며, 엊그제를 떠 올린다.
이렇게 피고 지고 흐르는 사이 4월 한달이 다 간다.
오늘이 말일, 내일 부터는 신록의 5월로 넘어간다
*반포천 피천득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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