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의원, ‘센텀초 모듈러교실 설치 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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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의원, ‘센텀초 모듈러교실 설치 추진 확정’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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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해운대을)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해운대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21일 15년째 초과밀화 교실로 운영되고 있는 해운대구 센텀초등학교(이하 센텀초)에 모듈러 교실 설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으로부터 센텀초 모듈러 교실 설치 비용을 올해 추경에 반영할 것이라는 계획은 전달받은 김 의원은 즉각 입장을 내고 “교육청의 신속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현 과밀상태를 상당 부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총예산 30.14억원 중 우선 2021년 1차 추경에 12.29억원의 설치비용 등을 반영할 예정이며, 설계용역 발주부터 설치 완료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2022년 3월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김미애의원실) 센텀초 과밀화 현안 긴급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김미애의원실) 센텀초 과밀화 현안 긴급 간담회 모습

또한, 일반교실 12실(화장실2실) 규모로 설치될 센텀초 모듈러 교실은 4년간 사용 예정으로 추후 발생할 임대료 비용 17.84억원도 절차대로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12일 센텀초 과밀화 해소방안을 논의하고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학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고, 당시 세 가지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그중 가장 신속히 추진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설치가 이번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모듈러 교실은 개발단위 모듈을 수직‧수평으로 조립하고 완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이동식 교실로 기존의 컨테이너 교실과 비교해 단열, 기밀성, 진동차단, 차음에 뛰어나다. 고급 마감재와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공기 질 관리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애 의원은 “코로나 상황에서 과밀교실을 방치하는 것은 아이들의 학습권, 건강권, 환경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부산교육청이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올 하반기 초에 예정돼 있는 추경에서 시의회도 적극 협조해 주길 희망한다”고  “모듈러 설치는 단기적 방안으로 제2센텀초 신설 등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면서 “현장과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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