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평생학습도시 ‘명품학습사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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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평생학습도시 ‘명품학습사회’ 도전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1.04.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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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시민이 교사, 온 시민이 학생, 온 마을이 학교인 배움의 도시 꿈꾼다

[영천=글로벌뉴스통신]영천시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에 최종 선정됐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의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영천시) 2021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개강
(사진제공:영천시) 2021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개강

교육부 공모 사업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목표로 지역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며, 시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이끌어내다

2019년과 2020년, 두 번의 고배를 마신 영천시는 그 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추진 조례 제정,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지역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을 통해 평생학습도시의 튼튼한 기반을 다져왔고,

영천교육지원청 및 여러 지역대학들과의 MOU 체결, 디지털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평생학습도시 선정 SNS 챌린지 전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2021년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에 힘써왔다.

(사진제공:영천시)영천시 상반기 시민사회교육 개강(21.3.5.)
(사진제공:영천시)영천시 상반기 시민사회교육 개강(21.3.5.)

영천시 관계자는 대면심사 과정에서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평생교육 환경 조성과 더불어 평생학습도시 선정 SNS 챌린지 참여 등을 부각함으로써 준비된 영천시의 이미지와 간절한 시민들의 염원을 심사위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 최종 선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영천시 전역을 캠퍼스화, 지속가능한 풀뿌리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하다

영천시는 향후 평생학습의 비전을 ‘학습으로 빛나는 STAR 캠퍼스, 별愛별 명품학습도시 영천’ 로 제시하고 영천시 전역을 희망, 창조, 역사, 행복, 협력, 나눔이라는 6대 권역 캠퍼스로 구분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풀뿌리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영천시)영천시 청소년e스포츠 대회
(사진제공:영천시)영천시 청소년e스포츠 대회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우 승마체험 연계 △청년 학습형 일자리 강사 양성 △유튜브 전문 강사 양성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및 제막식 개최 △가족과 사회가 함께하는 삼대(三代)학교 운영 △귀농·귀촌인 활용 문해학당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 시민이 교사, 온 시민이 학생, 온 마을이 학교인 배움의 도시 꿈꾸다

(사진제공:영천시)시민사회교육 작품 전시(2019.12.24.)
(사진제공:영천시)시민사회교육 작품 전시(2019.12.24.)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지난해 3월, 평생학습관 양재 수강생들과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강의실에 모여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모두의 노력이 모여 16,000 장의 마스크가 제작되었고 그 결과 경상북도 마스크 제작 평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상보다 더 빛난 것은 배움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자 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영천시는 평생학습도시의 별愛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궁극적으로 온 시민이 교사가 되고 온 시민이 학생이 되며 온 마을이 배움의 장인 학교가 될 수 있는 배움의 도시를 꿈꾼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시에 있어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 만끽할 수 있게, 시민들이 함께 배움을 즐기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게, 바로 지금이 명품학습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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