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매화 (白梅) -2
송 영 기
골목길 한적한 곳 봄인데 봄 아닌듯
매화는 그 향내를 속으로 간직한채
바람에 속살 내밀고 홀로피어 빛나네
오가는 길손들이 무심코 보랴마는
일찍이 봄기운을 꽃피어 전하면서
고결함 뽐내지 않고 다툼없이 먼저 폈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 서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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