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5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사업’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정책의제를 발굴 토론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 공모에 신청한 전국 시·군·구 기초지자체 가운데 15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2차 면접심사를 통해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난 3월 개소한 금정다행복교육지원센터와 관내 학교, 관계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청소년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문단과 활동 도우미(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구성하고 청소년위원의 의제 발굴과 토론 등을 거쳐 청소년의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할 방침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졌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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