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경포호의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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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경포호의 낮과 밤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04.0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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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벚꽃드리운 경포호, 멀리 하얀 경포해변에 자리잡은 호텔이 눈에보인다.
 (사진제공: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벚꽃드리운 경포호, 멀리 하얀 경포해변에 자리잡은 호텔이 눈에보인다.

[강릉=글로벌뉴스통신]

 

봄맞이 경포호의 낮과 밤

 

대관령에서 흘러 내려온 민물과 동해물이 만나 만든

강릉시 운정동, 저동, 초당동에 걸쳐 있는 자연 석호(潟湖, lagoon)


 

 (사진: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제공) 벚꽃드리운 한낮의 경포호.
 (사진: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제공) 벚꽃드리운 한낮의 경포호.

넓이 1,064, 호수둘레 5.21km,

호숫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경호鏡湖라고도 불리는 이곳.

 

경포호鏡浦湖 둘레에 하얀 벚꽃길이 휘황하다.

 

대관령에 걸린 해가 붉어질 무렵

호수에 비친 진달래, 벚꽃은 발그스레 더욱 짙어지고

 (사진: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제공) 벚꽃드리운 해질 무렵 경포호.
 (사진: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제공) 벚꽃드리운 해질 무렵 경포호.

 

경포호와 동해를 가르는 해안사주海岸沙洲

그 유명한 경포해수욕장을 이룬다.

 

경포호 배경으로 한 호반 서쪽 작은 언덕 위에 세워진

경포대(1326년. 충숙왕 13년)는 유명한 관동 8경 가운데 하나

 

 (사진: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제공) 수면에 벚꽃 드리운 경포호.
 (사진: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제공) 수면에 벚꽃 드리운 경포호.

 

거울처럼 맑아붙은이름 경포호鏡浦湖에는

달이 네 개 뜬다는 풍류가 있다.

 

하늘에 뜬 달이 하나요, 바다에, 호수에, 그리고 술잔에도....,

더 하여, 그대의 눈동자에도 비친다 하여 오월을 칭하는 풍류가들도...,

 

 (사진제공: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차분한 어둠이 내려 앉은 경포호, 초저녁 불빛이 정취를 더 한다.
 (사진제공: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차분한 어둠이 내려 앉은 경포호, 초저녁 불빛이 정취를 더 한다.

홍수나 파도가 높을 때 호수와 바다의 연결이 확대되는

갯터짐 현상이 주기적으로 벌어지는 변화무쌍하고 동적인 석호의 환경은

 

붕어나 송사리가 사는 호수에 갯터짐으로 염분농도가 급변하여

고등어, 넙치, 강성돔, 전어 등이 대거 들어와 서식하기도 한다고....,

 
 (사진제공: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한 밤 벚꽃 정취를 더한 경포호대 주변 야경.
 (사진제공: FKILsc 신현대 경영자문위원) 한 밤 벚꽃 정취를 더한 경포호대 주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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