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고택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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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고택의 봄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04.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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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추사 고택 담장 안뜰의 봄꽃 수선화
(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추사 고택 담장 안뜰의 봄꽃 수선화

[예산=글로벌뉴스통신]

 

추사 고택의 봄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1786~1856) 

외척 세도 정치기에 활동한 조선 예원의 마지막 불꽃 같은 존재

 

영조가 지극히 사랑한 화순옹주和順翁主

김한신金漢藎의 증손자로 태어나고, 묻힌 곳이

 

바로 '추사 고택'(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

이곳에 봄빛 완연하게 내려 앉았다

 

(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추사 고택의 봄, 하얀목련, 살구꽃 모과 꽃이 담장 넘어 피어나고 있다
(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추사 고택의 봄, 하얀목련, 살구꽃 모과 꽃이 담장 넘어 피어나고 있다

담장 안쪽에 활짝 핀 노랑, 주홍 형형색색의

나팔수선화가 문인의 정취를 끌고 오고

 

담장 너머로 하얀 목련, 매화꽃 솟아 오른

자주빛 살구꽃 더하여 정취를 키운다

 

조선후기 금석학파를 세우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 실학자이며 서화가로

 

(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추사 고택 담장 안뜰에핀 나팔수선화
(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추사 고택 담장 안뜰에핀 나팔수선화

 

는 원춘元春,

추사秋史· 완당阮堂. 예당禮堂·시암詩庵·과노果老·농장인農丈人.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1844년, 23X61.2cm  종이에 그린 수묵화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는 대표적 문인화로

 

고택 뒷동산의 소나무 마저 문인화의 소재를 가늠케하고

벚꽃 깔린 고택 찾아가는 길 마저 정취를 더 한다.

 

(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꽃비가 깔린 추사 고택 가는 길
(사진제공: 김선자 예산군문화예술해설사) 꽃비가 깔린 추사 고택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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