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부산시의원, 제294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상태바
이정화 부산시의원, 제294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3.08 0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정책 민낯 ! 낡고 부족한 청소년 수련시설 !
대중교통 접근성 좋은 곳, 학생수련시설 확충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정화 의원(수영구1, 더불어민주)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정화 의원(수영구1, 더불어민주)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화 의원(수영구1,더불어민주)은 5일 제294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청소년수련시설 설치의 참담한 현실을 지적하고, 안전하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부산시 청소년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부산 인구의 14.8%를 구성하는 53만 5천명 부산의 청소년들이 평일 방과후에는 공부로 여가활동이 어려워(48.6%), 주로 집에서 노는(51.4%) 것으로 나타났고, 주말에도 집 아니면 pc방, 노래방에서, SNS활동(34.0%), 인터넷게임(16.6%), 웹툰 보기(8.6%)로 여가를 보내고 있는 답답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에서 청소년수련거리와 시설을 갖춘 구·군당 청소년수련관 1개소 이상, 간단한 문화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은 동별 1개소 이상 설치를 통해 청소년수련환경을 조성토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16개 구·군 중 청소년수련관은 8개소, 청소년문화의집은 205개 읍면동중 12개소 설치에 그치고 있으며, 동구, 동래구, 남구, 강서, 연제구 등 5개 구·군에는 청소년수련시설이 한 곳도 없다. 반면에 선택규정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은 32개소, 경로당은 2,327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참담한 수준의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 현황을 언급하며, 청소년 인구 14.8%, 고령인구 19.4% 대비 자원배분의 제대로 하지 못한 행정의 잘못임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개선대책으로 ① 대중교통 접근성 좋은 곳에 청소년수련시설 확충을 위한 특단 대책 수립 ② 2040부산도시기본계획에 법정의무시설인 청소년수련시설 계획지표 포함 ③ 서울대비 30%~50%에 그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운영프로그램 확대 및 다각화 ④ 청소년시설 청소년지도사 확보율 제고를 통한 안정적 운영기반 강화를 부산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문재인정부 청소년정책이 ‘육성과 수련대상’에서 ‘성장과 체험주체’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부산시 청소년정책 의 대전환을 위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