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글로벌뉴스통신]
섬마을 울릉도 설중매雪中梅
동해 바다 한가운데 울릉도
봄볕이 스며들면 매화梅花가 먼저 안다.
하늘은 파랗고
거칠 것 없는 샛마파람 일면
납월매臘月梅라 불리는
하얀 백매白梅 먼저 활짝펴고
습습한 바닷 바람안고
차가운 북동풍이라도 몰려오는 날이면
백매白梅는 설중매雪中梅를 넘어
얼음꽃이 된다.
누가 뜰안에 핀 설중매雪中梅를
고매高邁하다 했나
얼음꽃 빙화氷花를 보면 처절하다
설중매雪中梅가 사치스러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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