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창작극
- 극단 삼각산, 2021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 참가
극단 삼각산 (대표 장미자)는 창작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손기호 작)을
송정바우 연출로, 창작연극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1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
대회에 참가 한다.
6단체가 참가하는 여섯작품의 창작극 경연을 펼치는 본 대회는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할 서울대표 작품을 선발하는 대회인데, 2021년 3월 4일에서 3월
2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극단 삼각산의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창작극은 3월 4일 (목) 개막작으로 2회
(15 : 00 19 : 00) 공연되며, 출연진은 김재건, 우상민, 안성헌, 이미애, 김필, 박무영
연극배우들이고, 송정바우 연출에 임영록이 기획하고 강이슬이 진행을 담당한다.
멀리서 보면 봄, 가까이서 보면 죽음의 계절을 담담하게 순환하는 '인간의 무늬'로
그려낸 서경적인 제목 <복사꽃 피면 송화날리고>는 경주시 외곽을 배경으로 하는데,
임종을 앞둔 어머니를 모시고 50년을 해로한 노부부, 폭력이 소소한 일상이 되어버린
이웃 서면댁과 박상사의 시간과 삶을 통해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속살을 보여주는 스토리이다.
작가 손기호는 <복사꽃 피면 송화 날리고>가 가장 가깝게 만나면서 타인일수 밖에
없는 '부부'가 소재로 삶과 죽음, 헤어짐과 만남이 함께한다는 '봄'이라는 계절에 '인연'
이라는 화두를 놓아 풀어보려고 하였다.
한 노부부의 삶을 바라보며 '인연'이라는 의미를 짚어보고 나아가 '나는 누구인가 ?'
라는 질문을 남기려했다고 한다.
(사진제공 : 극단 삼각산 연출 기획진, 글로벌 뉴스통신 송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