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비례), “관광숙박업·여행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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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비례), “관광숙박업·여행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해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2.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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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관광숙박업과 여행업에 대한 특단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었다.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숙박업, 여행업, 유원지 시설업의 매출액이 급감해 올해 3월 말까지 지정되어 있는 관광숙박업, 여행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과 유원지 시설업의 추가 지정 그리고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국고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및 확산에 따라 2020년 호텔 평균 객실이용률이 1월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대비 급감했다. 이에 따라 2020년 호텔업 객실 및 부대시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7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호텔의 휴폐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체 관광숙박업 1,983개 중 64개(3.2%)는 휴업, 51개(2.6%)는 폐업을 했다. 별도의 정부 조치가 없다면 2021년 상반기에는 휴폐업 사업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숙박업은 2020년 3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되었고, 한 차례 연장되어 2020년 9월 16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지정을 받은 상태이다. 그동안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에 따라 2020년 기준 약 5만 5천 명의 호텔업 종사자 수 중에서 고용유지 조치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는 (1인당 약 120만 원/월) 종사자는 2만 1,835명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서 특별고용지원 업종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한국호텔업협회의 자체조사 결과,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에 90% 이상이 동의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연계사업인 여행업과 유원지 시설업도 코로나 피해가 상당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의 여행업 추가연장과 유원지 시설업의 신규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수진 의원은 “정부의 관광숙박업, 여행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과 유원지 시설업의 신규 지정, 지원금액 상향 조정 등의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해당업계의 생존과 고용유지를 위해 ‘여행업계 버티기 재난지원금’, ‘축제산업 현장지원’, ‘관광사업체 피해지원’을 위해 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3월 추가경정 예산에 정부가 이에 대한 예산을 포함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은 여행업계 생존 유지를 위한 재난 지원금 약 3,900억 원, 축제 산업 현장지원 340억, 관광사업체 피해지원 1,587억의 편성을 제안했다. 또 관광숙박업, 여행업, 유원지 시설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180일→ 240일) 및 신규지정을 위해 1,275억 원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추경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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