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박씨 오창공파 박동량 선생 충익재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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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박씨 오창공파 박동량 선생 충익재 준공식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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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산 22-2에서 ...
   
▲ 지난 21일 오전 충익재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손상태 서울시문화사학회 답사위원장)

 반남박씨 오창공파 박동량 선생 충익재(忠翼齋) 준공식이 지난 6월 21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산22-2에 있는 반남박씨 오창공파-금계군(휘 동량) 종중에서 여러 내빈과 종친들이 최근에 새로 신축한 재실인 충익재(忠翼齋)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의식 진행은 먼저 국민의례 ,경과보고에 이어 재실 신축에 노고와 기여가 많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이어서 내빈소개, 도유사 인사, 내빈 축사가 있었으며 다음으로 신축 재실에 대한 테이프컷팅, 현판제막,
기념사진촬영 , 기념식수와 오찬,축배 제의가 있었다.

 한편 박동량(朴東亮, 1569~1635)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자룡(子龍), 호는 오창(梧窓)ㆍ기재(奇齋)ㆍ봉주(鳳洲), 본관은 반남(潘南),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선조 23년(1590)에 문과에 급제해 승지,이조참판, 형조판서 등을 역임했다.

 묘는 군자봉 동쪽 능선상에 자리잡았으며, 묘 아래에는 아들 박미(朴彌, 금양위)의 묘가 있다. 아들 박미[朴瀰, 선조 25년(1592)∼인조 23년(1645)]의 자는 중연(仲淵), 호는 분서(汾西),백사 이항복(李恒福)의 문인으로, 선조 36년(1603) 선조의 다섯째 딸인 정안옹주[貞安翁主, 선조 24년(1591)~현종 2년(1661)]와 혼인하여 금양위(錦陽尉)에 봉해 졌다.

 묘역의 석물 배치는 봉분 앞에 상석ㆍ향로석 등과 그 좌우에 묘비ㆍ망주석 등이 있고, 신도비는 묘소에서 동북쪽으로 약 250m 지점에 아들(박미)의 신도비와 함께 서 있다. 신도비의 비문은 이조판서 김상헌(金尙憲)이 인조 19년(1641)에 찬술(撰述)했으나, 상사(喪事)가 잇달아서 돌에 새겨 세우지 못하다가 영조 1년(1725)에 이르러 그의 5대손인 박사익(朴師益)이 강화유수(江華留守)로 있을 때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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