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코로나 상황 안전한 체험학습 모델 전국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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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코로나 상황 안전한 체험학습 모델 전국 최초 개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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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외, 유관기관 연계 교내 체험학습 등 4개 유형
감염병 위기 단계별 실시 방법 담은 가이드라인도 제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교육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교육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학여행을 할 수 있는 ‘코로나 공존 대응 1일형 현장체험학습 모델’과 ‘2021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개발 및 개선해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학여행을 전면 취소한 후,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현장체험학습 모델 개발과 운영 매뉴얼 개선을 위해 ‘모델 개발팀’(교원 21명)과 ‘매뉴얼 제작팀’(교직원 9명)을 구성·운영했다.

(사진제공:부산교육) 안전한 체험학습 모델
(사진제공:부산교육) 안전한 체험학습 모델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자료 수집, 타당성 분석 등 면밀한 검토 과정을 통해 완성했다. 이번에 모델 개발팀이 개발한 현장체험학습 모델은 ‘부산 시외 체험학습’, ‘부산 시내 체험학습’, ‘유관기관 연계 체험학습’, ‘교내 체험학습’ 등 4개 유형이다.

이 가운데 ‘부산 시외 체험학습’은 경주·김해·거제도 등 부산 인근 체험장소 53곳과 20개 프로그램으로, ‘부산 시내 체험학습’은 역사와 문화 등 부산의 대표적인 체험처 77곳과 40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유관기관 연계 체험학습’은 학생예술문화회관, 부산박물관 등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6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이들 기관을 방문해 체험하거나, 학교로 찾아온 기관들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은 학술연구용역과 교사연구회 운영,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해 기존 대규모 관람·견학 위주의 일률적인 숙박형에서 벗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수학여행 개념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자료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감안하여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전에 비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현장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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