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재배용 씨감자, 흑색심부증상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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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재배용 씨감자, 흑색심부증상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
  • 김점선 기자
  • 승인 2021.02.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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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만 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안동시농업기술센터) 봄 재배용 씨감자 관리 요령
(사진제공:안동시농업기술센터) 봄 재배용 씨감자 관리 요령

[안동=글로벌뉴스통신]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봄 재배용 보급종 씨감자가 예년보다 빨리 공급됨에 따라 ‘흑색심부증’ 예방 등 감자를 심기 전까지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흑색심부’ 증상은 감자의 겉만 보고는 확인할 수 없고, 감자를 잘랐을 때 중심부가 검은 잉크색으로 변해 있거나 변색과 함께 비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증상이 있는 씨감자를 심을 경우 싹이 나지 않고 싹이 나더라도 무름 증상이 나타나므로 씨감자로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겨울철 저온상태(0℃ 이하)에서 밀폐상태로 장기간 저장하거나 운반할 때 감자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생리장해이다.

‘흑색심부’ 증상 예방을 위해 감자를 저장할 때에는 저장온도 4~5℃ 정도의 저장고에 적절하게 물량을 쌓아 공기 순환을 좋게 하며 통풍이 잘 되는 보관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 재배용 씨감자는 겨우내 밀폐상태로 저온 저장돼 ‘흑색심부’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보급종 씨감자를 받는 즉시 큰 감자 서너 개를 잘라 속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보관할 때에는 저장고를 적절히 환기해 ‘흑색심부’ 증상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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