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눈 내린 봉은사 새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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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눈 내린 봉은사 새벽길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02.0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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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법왕루 오르는 새벽 눈길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법왕루 오르는 새벽 눈길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눈 내린 봉은사 새벽길

 

진여문眞如門을 지나 법왕루法王樓 오르는길

이른 새벽 눈 쓸기 보다 훨씬 먼저

 

수양 대도량을 오간 발걸음이 총총하다.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눈 덮힌 황국黃菊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눈 덮힌 황국黃菊

'대도량'이란 오세창 선생 친필 편액이 걸린 곳

3,300분의 관세음보살 원불을 모신수행장 

 

사시예불을 올리는 신행공간 법왕루 주변에

하얀 솜털같은 눈덮힌 황국黃菊 의연하다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눈덮힌 다래헌茶來軒 담장과 대나무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눈덮힌 다래헌茶來軒 담장과 대나무

스님들의 공부방, 하얀 눈 덮힌 다래헌茶來軒 담장 너머 

푸른 대나무 잎새 위 점점이 하늘 하늘...., 

 

법정스님이 저서 <무소유>에서 등장하는

다래헌 이야기가 생각 난다. 바로 이곳이다.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더욱 붉어 보이는 산수유 열매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더욱 붉어 보이는 산수유 열매

보우당 뒷편 산수유 더욱 붉어 보이고,

 

영산정 앞마당에서 사찰경내 외부로 이어지는 샛길

빗자루 쓸고간 자욱마저 머릿 속에 남는다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빗자루가 쓸고간 샛길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빗자루가 쓸고간 샛길

 

1만여명이 불사에 참여하고 10년간에 걸쳐 이뤘다는

국내 최대 높이 23m '미륵대불'과

 

화엄경 소초 81권 등 3,438점의 판본을 보관하는 

봉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판전板殿'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유명한 '판전板殿' 편액이 있는 이곳

까치 밥 ''감''이 유별나게 정이 간다.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순백에 붉은 '까치밥'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순백에 붉은 '까치밥'

영산전 뒷편 샛길가에 쌓아저 가는 돌탑

오늘따라 유독 눈에 든다.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샛길에 쌓여저 가는 돌탑
(사진제공:FKILsc 최종섭 경영자문위원) 샛길에 쌓여저 가는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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