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NA)이종봉작가의 "때까치새" 비상식량 이야기(제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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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NA)이종봉작가의 "때까치새" 비상식량 이야기(제40화)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20.12.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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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종봉작가)아름다운 "때까치새" 모습
(사진촬영:이종봉작가)아름다운 "때까치새" 모습

(포천=글로벌뉴스통신)때까치새는참새목 때까치과에 속하는 소형 조류로서 몸길이가 20cm정도이며 몸무게는 40~50g 정도 되는 텃새이다. 서식지는 러시아, 우수리와 사할린, 중국 중북부, 일본, 그리고 우리 한반도에서 번식하며 월동은 번식지보다 위도 상 남쪽인 지역에서 생활한다.

때까치의 종류로는 여름 철새로 분류되는 '노랑 때까치', '붉은등 때까치', '칡 때까치'가 있으며 '재 때까치'와 '물 때까치'는 겨울 철새로 우리나라를 드물게 찾는 새이다. 그리고 가을철과 봄철 이동기엔 '긴꼬리 때까치'가 나그네새로 잠시 들렸다 간다.

(사진촬영: 이종봉작가) 개구마리가 장지뱀을 나무가지에꽃아 놓은 모습과 다양한 "때까치새" 모습
(사진촬영: 이종봉작가) 개구마리가 장지뱀을 나무가지에꽃아 놓은 모습과 다양한 "때까치새" 모습

개구마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준 맹금류로 농경지, 숲 부근의 가장자리, 저지대  잡목림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며 곤충, 쥐, 개구리, 뱀, 물고기, 작은 새를 잡아먹는다. 특히 겨울철 비상식량으로 서식지 부근에 있는 개구리, 덩치 큰 곤충, 장지뱀 등을 잡아서 작은 나뭇가지에 꽃아 두었다가 겨울철에 먹이로 사용한다. 사진은 "장지뱀"(우리가 흔히 도마뱀 이라고 부르는)을 가을철에 잡아 나뭇가지에 꽃아 놓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주 귀한 장면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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