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통합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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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통합서비스 제공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0.12.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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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글로벌뉴스통신] 서천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치매 예방 상담부터 검진, 개별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료비·조호물품 지원 등 치매 관련 전반적인 통합관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의하면 서천군의 60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370명이며 추정 유병률은 10.6%로 전국 7.2%보다 3.4% 높다.

이는 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인 36.5%(11월 말 기준)에 비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12월 현재 서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1895명(80%)을 등록 관리 중이다.

군은 치매환자와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대상에게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지원 기준에 충족하는 환자에게는 치매치료 약제비 및 재가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기저귀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배회 증상이 있거나 배회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 및 배회감지기와 배회인식표도 보급하고 있다.

또한, 등록된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여 기관·단체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일상생활 돌봄 및 가정 내 안전관리 등 맞춤형 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치매환자의 치매증상 악화 방지,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가족 프로그램 등을 치매환자쉼터사업으로 올해 12월 중순까지 운영했으며, 2021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2단계 이상 격상 시 비대면 및 가정방문 1대1 인지강화 서비스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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