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코로나19 백신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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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코로나19 백신이 먼저다”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1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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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차중진담’을 통해 논평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정부의 백신 확보 문제를 비판하며, “내년 상반기에 백신을 맞지 못하면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유튜브 방송 ‘차중진담’을 통해 24일(목) 밝혔다. 

(사진: 박형준캠프)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유튜브 방송 ‘차중진담'
(사진: 박형준캠프)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유튜브 방송 ‘차중진담'

박형준 예비후보는 ‘차중진담’ 방송에서 “K-방역이 문재인 정권의 구세주였다.”며, “문재인 정권이 위기에 빠지기만 하면, 문재인 정권을 정치적 위기에서 건져냈던 요술쟁이 ‘지니’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코로나 방역은 메르스 이후에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아주 구체적인 매뉴얼로 확립 되었고, 또 거기에 따른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K-방역의 성과를 4월 총선에서도 상당히 잘 이용을 했고, 또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방역을 강화해서 지지율 회복의 수단으로 삼기도 했다”며, “일부에서는 코로나 파시즘이라고 얘기를 할 정도로 방역을 정치화 하는 수완을 보여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 나아가 박 예비후보는 정부의 백신 확보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7,8월에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굉장히 떨어졌을 때 다른 나라들은 백신구하기 경쟁에 들어갔는데 우리 정부는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라며, “일종의 자기 과대평가에 빠져서 백신 경쟁에 뛰어드는 일을 소홀히 했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정부의 백신확보 늑장대응을 질책했다.

(사진: 박형준캠프)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 박형준캠프)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또한, 박 예비후보는 “만일 일각의 우려처럼 내년 3월에 본격적으로 우리국민들이 접종을 하지 못하게 되고 백신이 충분하지 못한다면 다른 나라는 경제가 정상화 되는데 우리 경제는 여전히 통제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대단히 커질 수 있다”며, “우리 국민들로 봐서는 황당하고 화나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이 정권이 무능하다는 것은 다른 여러 경제 정책이나 부동산 정책 그리고 권력기관 운용에 관한 문제 곳곳에서 정말 국민들이 ‘아 이 정권은 의욕은 있을지 몰라도 능력이 없다’는 생각을 잔뜩 갖고 있는데, 국민 경제 살리기에 핵심이 되는 백신을 다른 나라보다 6개월 이상이나 늦게 확보 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우리 국민들 모두가 백신을 맞지 못한다면 “그에 대한 심판은 국민들이 반드시 내려주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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