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서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은행 직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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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은행 직원 감사장 수여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12.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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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에서는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 피싱 사기 피해를 막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사례가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포항농협 영일대지점에서 농협 직원이 피싱문자를 받고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을 수상히 여겨, 고객을 설득 후 휴대폰 확인한 바 피싱 사기로 의심하고 112신고로 조기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사진제공:포북서)농협 감사장 사진
(사진제공:포북서)농협 감사장 사진

이번 사례는 자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자녀의 휴대폰 액정이 파손되어 카드 결제를 해야 하는데 피해자인 엄마에게 카드로 결제 좀 해달라는 피싱 문자를 보낸 것이다.

이에 피해자가 자녀에게 직접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피싱 문자에 속아서 피해자 소지 카드 앞·뒷면 사진, 비밀번호, 신분증을 문자로 전송해 주어 두 차례(총 143만원) 걸쳐 카드 결제된 피해 금액이 발생하였다. 이어 피싱범이 통장 잔액 부족으로 추가 결제가 필요하니 새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속여 고객이 카드 발급차 농협에 방문하였는데, 농협직원의 빠른 기지로 피싱 사실을 확인하고 112 신고한 사례이다.

결국 결재된 피해 금액(143만원)은 카드사에 이의신청하여 회수하고 피해자에게 휴대폰 초기화 안내 등으로 2차 보이스피싱 예방을 한 것이다.

포항북부경찰서장은 금융기관 방문 고객을 상대로 기민한 관찰력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공로를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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