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랑시인협회, 중국길림대와 교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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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랑시인협회, 중국길림대와 교류 체결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6.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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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세계화의 첫걸음 성공...

 시조사랑시인협회(회장 이광녕)는 지난 6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길림사범대와 시조국제교류를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본 협회는 시조문학의 세계화와 보급을 위해 협회가 추진해온 국제교류 중국밤문행사의 큰 성과를 거뒀다.

 방문단으로는 이광녕 회장을 비롯해 원용우, 문복선, 박상하, 장희구, 김윤숭, 김흥열 시조시인들이 동행했다.

 시조의 세계화를 위한 주요 방문지는 사평시 길림사범대학교, 연길시 연변대학교, 도문시의 한국인 교원 시조사랑회, 백두산천지, 용정의 윤동주 생가와 용정중학교 등을 방문했다.

 방문 주요 행사로는 ▶길림사범대학(동아연구소)과의 자매 결연 체결 ▶ "시조"의 가치와 알림 행사로 길림사범대학 : 주요인사들과의 접견을 통한 알림 : 총장, 원장, 외국어학과장, 동아연구소장, 기타 여러 교수들과의 접견과 회합. 한국어학과 학생들(한족 100여 명)교류,연변(연변 인민방속국 요원과 한시작가등),도문지역 문인들(교원시조사랑회40명)과의 교유 ▶ 길림사범대 한국어학과생(한족 100명 대상): 특강(오전:이광녕,오후:원용우), 백일장, 시상식(장원1명 외 9명) ▶ 민족혼과 뿌리문학의 가치 함양을 위한 탐방행사: 백두산 천지 방문, 한 서린 두만강 방문, 저항시인 윤동주 생가 방문 등 이었다.

 동행한 김흥열 전 사무총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참으로 뜻깊고 유익했으며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길림사범대학이 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인연은 전부터 우리가 교분을 쌓고 사전 교섭해온 길림사범대학 동아연구소장(이명권 교수)의 역할이 컸다.

 총장, 원장 이하 여러 요인들이 우리를 환대해주었고, 그분들과 두루 접견을 통해 시조의 위상을 알리는데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특강과 백일장을 실시해 부족한 협회 비용으로 마련한 시상금을 베푸니 학생들은 더없이 기뻐했다.

 이 백일장 시상금(장원 17만원)을 타기 위해 학생들은 밤을 새워가며 한국의 시조 연구와 습작 연습을 했다는 후문이다.

 길림사범대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해마다 백일장 행사를 해 주었으면 하는 뜻을 표명해 그 대학에 우리 시조문학 세계화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한 연변,도문(두만강 접경) 지역은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에 시조문학의 중요성을 알리면 우리와 호흡이 일치해 큰 호응을 얻어냈으며, 특히 도문지역 40인의 교원시조사랑회(대표 허송절 시인)는 협의를 거쳐 우리 협회 소속의 지부승격 뜻도 밝히어서 크게 기대됐다.

 김봉집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해 본 협회 국제교류연구소장 장희구 박사님께서 여행절차와 교섭 등 노심초사 너무나 큰 수고를 해 주시었음을 알려드리며, 선공후사의 헌신정신으로 참가해주신 다른 분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행사로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의 책무와 위상이 확고부동하게 한층 격상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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