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덕여고 텃밭가꾸기 동아리 「신토불이」, 김장김치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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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선덕여고 텃밭가꾸기 동아리 「신토불이」, 김장김치 기탁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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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
텃밭가꾸기 농산물 판매수익금은 오는 22일 ‘감사의 연탄 배달’ 예정

[경주=글로벌뉴스통신]텃밭을 가꾸는 동아리 활동이 김장김치 기탁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텃밭가꾸기 동아리 「신토불이」(동아리 회장 최지은, 지도교사 류근범)는 12일 동아리회원들과 뜻을 같이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김장김치 50Kg을 담아 월성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선덕여고)경주 선덕여고 「신토불이」 동아리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지역 어르신들께 보낼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선덕여고)경주 선덕여고 「신토불이」 동아리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지역 어르신들께 보낼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지은 학생은 “예년에는 직접 어르신들께 갖다드렸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월성동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전달할 예정”이라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직접 인사도 드리면 좋겠지만 김장김치를 통해 마음만 전하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권영라 교장은 “학교 텃밭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며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 기부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온 학생들을 통해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1년에 결성된 「신토불이」는 매년 2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교 인근 텃밭을 빌려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산물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교내에서 개최된 농산물 판매수익금으로 오는 22일 ‘감사의 연탄 배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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