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에서 인문학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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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에서 인문학 포럼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6.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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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유학파의 터에서 오는 6월 14일부터 20여회 강좌와 특강 실시...

 충청남도에서 기호유교문화의 본향인 기호유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2014 기호유교문화 인문학포럼 사업( 이하 인문학 포럼)’을 오는 14일부터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연계해 추진한다.

 충남도에 의하면 인문학 포럼은 기호유교문화 유적지에서 인문학 특강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기호유학 인문마당’과 1박 2일간 기호유학의 중요한 인물과 종가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 등으로 운영되며 올해 안에 총 20차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주요 사업인 기호유학 인문마당은 충청권 기호유교문화 자원 중 지명도가 높은 유적지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노하우를 배우는 명사특강 형태로 운영된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국악명인과 젊은 국악인이 함께 출연하는 음악회도 마련된다.

 오는 14일 논산 돈암서원을 시작으로, 21일 공주 충헌서원, 8월 23일 예산 추사고택, 9월 27일 논산 명재고택, 10월 4일 계룡 사계고택에서 개최된다.

 도는 인문마당 행사장에서 기호유학 유적 및 인물을 주제로 한 북아트 체험과 전통목판인쇄 체험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이하 명가 탐방)’은 충청 기호유학의 중요한 인물의 종가를 찾아 종손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충청도 양반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 유적답사와 전통공예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도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무원과 교사 등의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된다. 올해는 중앙부처에 충남의 기호문화를 알리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세종 정부청사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진행된다.

 충남 도 관계자는 “기호유교문화 인문학포럼이 충청 기호유교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려 충·효·예 등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청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콘텐츠로 발전해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 문화재과로 전화(041-635-2453)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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