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특수형광물질 도포로 여성안심화장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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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특수형광물질 도포로 여성안심화장실 조성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12.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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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하구) 특수형광물질을 지역 내 여성 공중화장실에 도포하고 경고판을 부착
(사진제공:사하구) 특수형광물질을 지역 내 여성 공중화장실에 도포하고 경고판을 부착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불법 촬영 등의 범죄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공중화장실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일명 “핑크가드”라고 불리는 특수형광물질을 지역 내 여성 공중화장실에 도포하고 경고판을 부착했다.

특수형광물질(핑크가드)은 육안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지만 특수 장비인 자외선 램프를 비추면 핑크색으로 발광하며 한번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아 범인 추적에 용이하다.

이에 불법 촬영이 우려되는 화장실 내벽, 칸막이, 문 등에 특수형광물질(명칭 핑크가드)을 도포하고 이를 경고하는 경고판을 화장실 입구에 부착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하구는 먼저 지역주민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하단주민어울마당과 다대포해변공원 일대 4개소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된 여성안심화장실을 조성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검토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공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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