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코코넛,2020 온라인 자원봉사자대상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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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코넛,2020 온라인 자원봉사자대상 성공적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0.11.29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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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코넛)자원봉사대상 참가자들과 사진촬영
(사진제공:코코넛)자원봉사대상 참가자들과 사진촬영

[광주=글로벌뉴스통신]사단법인 코코넛(대표 박장용, 이하 코코넛)은 지난 14일(토)부터 28일(토)까지 광남일보와 공동주최한 ‘2020 온라인 자원봉사자대상 '장애인부문'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대학생의 자원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이들의 활동역량 강화 및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대회는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3주간을 거쳐 진행했으면 8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해 대학생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2회를 맞은 행사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으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애 유형별로 팀이 나뉜 참가자들이 1차, 2차 프로그램을 거쳐 장애인들이 겪는 문제점을 직접 생각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기획하여 3차 대회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나는 ’장애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를 주제로 14일 이뤄진 1차 프로그램에서는 장애관련 OX 상식 퀴즈와 봉사자 소양교육, 인식개선교육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팀별과 토론을 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어 21일, 2차에도 봉사자 교육, 인식개선 교육과 더불어 각 장애 유형별 자문위원과의 컨설팅 시간을 제공해 참가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혔다.

28일 대회에는 지난 활동을 담은 스케치 영상과 봉사자들의 재치와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삼행시, 퀴즈 그리고 11팀의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대회는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어 시민 누구나 학생들의 발표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사진제공:코코넛)이벤트 시간 문제를 맞추는 모습
(사진제공:코코넛)이벤트 시간 문제를 맞추는 모습

PPT, 자체 제작한 영상 등을 활용한 봉사자 학생들의 발표는 장애인식개선 지향성, 실현가능성, 독창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평가했으며 김갑주(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상임이사), 김상균(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양구진(사단법인 코코넛 감사), 전자광(광주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장), 정명열(전남과학대학교 특전부사관학과장) 5명의 심사위원으로 자리했다. 이 날 팀별 대상을 수상한 지체 1팀은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키오스크 화면 공유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여 발표하였다.

수상자는 개인상 박슬기(시각 1팀, 송원대), 이은서(청각 1팀, 동신대), 이혜린(뇌병변 1팀, 가톨릭대), 박유진(자폐성 1팀, 광주여대, 임지수(지체 1팀, 고려대), 이세민 (정신 1팀, 대동대), 구연아(지적 1팀, 동신대), 개인 대상은 이진주(자폐성 1팀, 차의과학대), 팀별 대상에는 지체1팀이 차지했다. 지체 1팀은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키오스크 화면 공유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여 발표하여 실용적이고도 대학생다운 아이디어를 뽐냈다.

임지수(지체 1팀, 고려대) 학생은 ‘나는 특수 교육에 대한 수업도 들었으나, 장애인에 대한 실질적인 공감과 이해가 턱없이 부족했다.’며 무지함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점점 그 영향이 몇 백, 몇 천 명에게로 전파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1차 강연과 심사에 함께한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김갑주 상임이사는 ‘행사에 참가한 젊은 친구들이 일방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어떻게 하면 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감동이었다.’며 ‘장애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이 진정하게 풀어져 함께 잘 사는 공동체로 가는 계기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코코넛 박장용 대표는 “장애인 부문으로 진행된 2020 온라인 자원봉사자대상은 모든 참가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큰 움직임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며 “ 더욱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단체로 국내외에서 재능지원, 긴급구호, 인권인성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캠프에 대한 문의는 (☎062-603-11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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