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해외건설수주 목표 300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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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해외건설수주 목표 300억불 달성!!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20.11.2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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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협회) 해외건설협회(ICAK) 로고 
(사진제공: 협회) 해외건설협회(ICAK) 로고 

[서울=글로벌뉴스통신]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홍남기)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도 300억불이상을 달성했다고 11월26일(목) 밝혔다.

올해 해외건설수주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저유가, 세계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발주공사 연기·감소와 국가별 봉쇄조치 등에 따라 당초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금년.6월 정부는 해외수주 위축에 대비한 적극적 보완책으로서 ’2020년 해외수주 300억불 달성을 목표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대외경제장관회의등을 거쳐서 마련하였고 그간의 해외수주 하락세를 반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전방위적인 수주 지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 해외건설업체와 정부, 공공기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이룬 결과, 연초 중동지역 대규모 토목·플랜트(산업설비)수주를 시작으로, 11월 중남미지역 대형 인프라사업 수주까지 최종적으로 해외수주 300억불을 넘기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해외건설 수주액 302억불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아시아(35.6%)·중동(34.3%)이 여전히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남미 지역의 수주규모도 크게 늘었다.중남미 비중은 2019년 0.6%(1.3억불)달성실적에서 2020년엔 23%(68.9억불)를 11월26일까지 달성하는 괘거를 이루었다. 중남미 주요수주는 멕시코 도스보카즈 정유공장(37억불), 파나마 메트로(28.4억불) 등이며 공종별로는,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6.9%)으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건설 공종별 비중 현황은 (11.26 기준) 산업설비분야는 56.9%, 토목분야는 22.7%, 건축분야는 15.5%, 엔지니어링분야는 2.5%, 전기분야 2.2%, 통신분야 0.2%로 각각 나타나고 있다. 
 

(사진제공: 협회) 한국건설업체의 해외석유공장 건설모습
(사진제공: 협회) 한국건설업체의 해외석유공장 건설모습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580만불), 태국 3개공항 연결 고속철도 감리(514만불)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도출하였고 투자개발사업(PPP)의 경우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580만불) 등 신시장 개척의 성과가 있었으며, 올 한해 한-방글라데시 플랫폼 등 정부간 협력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가 도출되어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개발 사업 수주 추이현황은  2018년 12억불에서 2019년 17억불 달성하였고 2010년엔 11월26일 현재 4.6억불을 달성했다.

금년도 수주 중 눈여겨볼 사항은, 파나마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발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우리기업이 수주하여 파나마 시티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며, 파나마 메트로 3호선(28.4억불, 현대건설- 파나마시티 내 25km 모노레일 건설) 프로젝트도 곧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에서 ‘도스보카즈 정유공장’의 경우, 우리기업의 기본설계(FEED) 역량을 바탕으로 시(EPC)까지 수주하였다. 멕시코 도스보카즈 정유공장(37억불, 삼성ENG), 34만배럴용량 정유공장 신설, 사우디·우즈벡에서는 우리기업이 시공(EPC)에 머물지 않고, 기본설계(FEED)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진제공: 협회) 해외건설 건축 프로젝트 모습
(사진제공: 협회) 해외건설 건축 프로젝트 모습

 (우즈벡) 부하라 정유공장(720만불, SK건설) / (사우디) PDH 플랜트(755만불, SK건설). 또한, 폴란드에서는 바르샤바 신공항 컨설팅사업의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인천국제공항공사)되는 성과도 거뒀다.(‘20.12월 계약예정)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올해 해외수주 300억불 달성을 계기로 11월 26일 기획재정부, 주요 16개 건설기업, 해외건설협회 및 한국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표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참석기업은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도화ENG, 동아지질, 동일건설, 삼성 ENG, 삼성물산, 쌍용건설, 엘티삼보, 유신, 평화ENG, 현대건설, 현대ENG, 희림건축 등이며 이번 간담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현황을 점검하면서 내년도 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건설 현장별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현미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모두가 힘든 때를 보내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의 노력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반등되어 매우 반갑다. 그러나, 아직도 진짜 위기는 오지 않았으며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건설 수주영향은 내년 이후에 본격화될 수 있으므로 우리 업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을 해주길 당부”하였으며,“이번 반등의 추진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위급 수주지원과 국내 금융지원 확대 등 모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조하여 대외 경제장관회의등을 통해 범 정부부처 차원에서 우리기업 수주지원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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