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부의장, "印尼 최초 여성 하원의장 과 양국 의회 간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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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부의장, "印尼 최초 여성 하원의장 과 양국 의회 간 협력 방안 논의"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0.11.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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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상희 부의장실)인도네시아 방문중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인니 최초 여성 하원의장 푸안 마하라니
(사진:김상희 부의장실)인도네시아 방문중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인니 최초 여성 하원의장 푸안 마하라니

 

[국회=글로벌뉴스통신]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김상희 부의장은 25일  오전(현지시각 오전 1115)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국민대표회의(DPR, 하원) 의장을 인도네시아 국회의사당에서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의장과 푸안 하원의장의 만남은 대한민국 헌정 73년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과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푸안 하원의장은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외손녀이자,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딸이며, 2019년 총선에서 인도네시아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되었다.

김 부의장은 푸안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타결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CEPA 비준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양국 의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한국 등 총 15개국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최종 서명한 만큼, 방산 협력 등에서 전략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의회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100만불 상당의 방역 물품과 500만불의 포괄적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고, 한국 기업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형태로 450만 불을 지원하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다가올 코로나19 위기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푸안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중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민간 차원의 지원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을 지속을 위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양국이 조만간 공식 서명을 앞두고 있는 한-인니 CEPA 협정이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인니 CEPA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이 300억 불 목표를 달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통상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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