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가을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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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가을 갔네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0.11.24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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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아침에 일어나 문을열자 붉은 단풍이 아름다와서 사진부터 찍었다))
(아침에 일어나 문을열자 붉은 단풍이 아름다와서 사진부터 찍었다))

 

            가을 가네

                    송 영 기

 

아침에 문을 열자  마당앞 붉은 단풍

막바지 가을 끝에  제몸을 불 사르며

창가에 선 나를 향해 다시보자 소리치네

 

밤깊어 조용한데  담장가 감나무엔

까치밥 붉은 홍시 가지끝에 달렸는데

가을달 구름 속에서 미소지며 나오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붉은 단풍이 불타듯 함은 곧 마르면서 색이 변하고 말려 오그라들기 직전이다. 이제 가을이 가고 있다)
(붉은 단풍이 불타듯 함은 곧 마르면서 색이 변하고 말려 오그라들기 직전이다. 이제 가을이 가고 있다)
(밤이 되니 감나무 가지사이로 은은한 달이 걸려 늦가을의 맛이 스산하다)
(밤이 되니 감나무 가지사이로 은은한 달이 걸려 늦가을의 맛이 스산하다)
(가을은 저 꽃보다 아름다운 붉은 단풍이 있어 화려하기 그지 없다)
(가을은 저 꽃보다 아름다운 붉은 단풍이 있어 화려하기 그지 없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고요한 밤 절 방안에 말없이 앉아 있노라니,

적요함이 본래 자연의 본 모습이로다.

무슨일로 서풍은 들판 나뭇가지를 흔드는고,

찬 기러기 외마디 소리 하늘 멀리 우는구나 

                                   (김효림 스님)

山堂靜夜坐無言 寂寂寥寥本自然

何事西風動林野 一聲寒雁淚長天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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