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남구보건소 본관 소회의실에서 금연성공 수기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8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주민등록상 포항시 거주자로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17명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번 공모는 이화련 수필가 외 3명의 심사위원회이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9명(▲최우수 권현구 ▲우수 이종만, 김은숙 ▲장려 김현욱, 최지훈, 김현백, 박명호, 심용섭, 최동영)을 선발했으며,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포항사랑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했다.

심사에 참여한 수필가 이화련 작가는 “올해는 응모작의 수준이 높고 고른 편이어서 심사의 고뇌와 더불어 읽는 재미가 컸다. 수기란 어떤 문학 작품보다 진솔함이 돋보이는 글이어서 감동을 주는 사연이 많았다.”라고 심사평을 말했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금연성공 수기 공모를 통해 흡연자의 금연치료 지원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양한 금연 사례를 통해 현재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금연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올해 수상작 9편과 지난해 수상작 9편을 책자로 제작했으며, 금연에 관심이 있는 포항 시민들은 남구보건소 2층 금연클리닉(☎270-4077~9)에서 소진 시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