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이종봉 작가의 구골나무와 호리꽃등에 이야기(제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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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이종봉 작가의 구골나무와 호리꽃등에 이야기(제34화)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20.11.20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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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이종봉사진작가) 구골나무와 호리꽃등에 공생
(사진촬영: 이종봉사진작가) 구골나무와 호리꽃등에 공생

[포천=글로벌뉴스통신]구골 나무는 일본 대만 원산의 물 푸레나무 과로 늘 푸른 떨기나무, 작은 키나무 로 높이가 4~8m정도 자라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으로 3~7cm 길이로 가장자리 밋밋한 잎과 2~5개의 모가난 가시로 된 잎이 함께 난다. 노목은 점차 밋밋한 잎이 많아지고 암수딴그루로 11~12월사이에 잎겨드랑이에서 자잘한 흰색꽃이 모여서 피는데 진한 향이 난다. 열매는 이듬해 6~7월경에 흑자색으로 익으며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어서 가꾸고 있다. 원예종으로 많이 개량 되여 유통되고 있다.

호리꽃등에는 파리목 꽃등에과로 8~11cm크기로 자라며 4~11월경 까지 활동을 하며  몸이 매우 호리호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고 배에 검은색 줄무늬가 많이 있고 개체에 따라 크기, 색깔, 배무늬 등의 변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촬영: 이종봉생태사진작가) 구골나무와 호리꽃등에의 다양한 공생 모습
(사진촬영: 이종봉생태사진작가) 구골나무와 호리꽃등에의 다양한 공생 모습

산과 들에서 피는 여러 가지 종류의 꽃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등에로 꽃에 날아와 바로 내려앉지 않고 주변을 정지 비행하며 공중에서 맴돌아 Hover Fly 라고 부른다. 꽃가루를 빨아먹고 꽃잎, 돌등에 내려앉아 쉴 때는 음식물에 맛을 정확히 보기위해 앞다리를 비벼대며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종봉생태사진작가의 모습
이종봉생태사진작가의 모습

이종봉 생태사진 작가는 R.O.T.C 출신 장교로 임관, 육군 소령으로 예편 후 30년간 한국 상업은행 및 우리은행에서 재직 후 은퇴, (사)한국 숲 해설가협회 회원으로 현재 국립 광릉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근무하면서 자연 생태사진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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