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대한당뇨연합(이하 ‘당뇨연합’ 상임고문 양승조, 이대열, 이문규)은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장학금 전달식과 새 희망의 하모니 음악회'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당뇨병의 날에 매년 열려 온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 장학금 전달식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당뇨연합이 주축이 되어, 노웅래, 우상호, 전혜숙, 강선우, 장경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윤건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황진순),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이 공동주관하고,올해는 서울특별시가 예산을 지원하여 국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충청남도가 후원했다.
젊은 당뇨병환자 장학금 조성을 위해 선한목자교회, 대한당뇨병학회 천사기금, 골프존, 당뇨인 장종표, 서은광팬클럽, 펜타곤팬클럽, 한우물, 국제문화교류재단,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해피빈, 사랑의열매, 메드트로닉코리아 등이 기금을 후원과 한국애보트, 수일개발, 라메디텍, 휴온스, 지투이정보통신, 이오플로우, 비디코리아, 소이조이 등이 협찬했다.
1부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는 당뇨병 교육자 대상(사회부총리 표창), 당뇨병 특별상(충남도지사 표창), 당뇨병 유공자 표창(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 장학기금증서 전달식 등으로 구성됐다.
제5회 당뇨병 교육자 대상(사회부총리 표창)에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황진순 아주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선정됐다. 황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30여년을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당뇨병 특별상은 당뇨병 교육을 위해 힘써 온 옥경아 임상영양사, 오숙진 당뇨병교육간호사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현 의료사회복지사가 수상했다.
당뇨병 유공자 특별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에는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홍보대사로 크고 작은 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온 가수 조권, 작곡과 합창 등으로 당뇨병 가족들과 늘 함께 하면서 자존감을 심어준 소프라노 박다미, 훈남하이엔터테인먼트 김원식 대표가 수상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상임고문 표창에는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행정인턴으로 활동하는 한림대학교 간호학과 이진영 양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새 희망의 하모니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2020 세계당뇨병의 날 희망의 노래 공개와 특별공연 등이 이어졌다.
음악회에서는 조권, 씨엘씨, 라클라쎄, 박학기 등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당뇨희망합창단의 2020 세계당뇨병의 날 희망의 노래(희망송)가 공개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세계당뇨병의 날 희망의 노래(WE)는 갑작스런 병마로 고통받아 온 당뇨병 환자들의 희망을 함께 손잡고 회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당뇨연합과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박호영 이사장은 “당뇨병을 가진 어린 환자와 젊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돌려 주고자 했던 세계당뇨병의 날 장학금 전달식이 벌써 10회째를 맞이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행사를 위해 예산과 공간을 마련해 준 국회와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 계신 전문의료인 여러분, 장학금 조성을 위해 정성을 나누신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5회 당뇨병 교육자 대상(사회부총리 표창)을 수상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황진순 회장은 “이 상은 제가 30여년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 진료를 보며 함께해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원 모두를 위한 포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당뇨병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나날이 증가하는 소아·청소년 2형 당뇨병에 대한 대책을 위해 여러기관과 함께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상의 이유로, 주최 기관장, 수상자, 시상자, 합창단 등 50명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대한당뇨병연합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